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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원 선거 국힘 이지원, 1인 시위…“또 경선 배제” 반발 [6·3의 선택]

4년 전 공천 논란 재점화…“형평성·기준 공개하라”

국민의힘 천안시의원 ‘바’ 선거구(성거읍·부성1동) 이지원 예비후보가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제외 결정에 반발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8일 충남도당 앞에서 “제발 경선(여론조사)이라도 하게 해 달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4년 전에도 같은 문제로 이 자리에 섰다. 이번에도 반복된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천안시의원 ‘바’ 선거구(성거읍·부성1동) 이지원 예비후보가 8일 충남도당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천안시의원 ‘바’ 선거구(성거읍·부성1동) 이지원 예비후보가 8일 충남도당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충남도당 공관위는 지난 3일 제9차 회의를 통해 도내 36개 선거구, 118명의 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천안에서는 다·라·마·사·자·차·카 선거구가 경선 지역으로 지정됐으나 ‘바’ 선거구는 제외됐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경선은 사실상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선택을 반영하는 절차인데, 그 기회 자체가 차단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명 이상 후보가 있는 대부분 선거구는 경선을 실시하는데 ‘바’ 선거구만 제외된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관위가 선거구 조정 가능성을 이유로 든 데 대해서도 “유사한 조건의 다른 선거구는 경선에 포함됐다”며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사안을 특정 후보 간 갈등이 아닌 공천 시스템의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공천은 시스템이어야 하며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며 “설명 없는 배제가 반복되면 당에 대한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 선거구의 경선 포함 여부를 재검토하고 명확한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