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9∼10일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외무성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인 왕이 동지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우리 나라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왕 부장 방북은 내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 이뤄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의제화 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북·중 간 사전 조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중 정상회담 계기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거론되는 만큼 북미 접촉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의 입장과 의도를 탐색하려는 행보란 분석도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이후, 북·중관계는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국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약 6년간 중단됐던 베이징∼평양 여객열차와 중국 민간 항공기 베이징∼평양 직항 운행을 재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