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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불안한 미·이란 휴전에 반등…13.6원 오른 1,484.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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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선호 심리 제한적"

원/달러 환율은 9일 중동발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된 영향으로 장 초반 10원 넘게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3.6원 오른 1,484.2원이다.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환율은 10.0원 오른 1,480.6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고, 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다시 차단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됐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번째 종전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전날 휴전 합의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1%, 나스닥 종합지수는 2.80% 각각 상승했다.

달러는 다소 강세를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40 오른 99.060 수준이다. 전날 98.552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했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에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환율이 어제의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반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39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0.45원보다 4.94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100엔 오른 158.662엔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