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대구 '캐리어(여행용 가방) 시신' 사건의 실체 규명을 위해 강력 전담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대구지검은 강력범죄전담부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인력을 투입해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사팀에는 강력부 검사 2명과 수사관 4명, 여아부 검사 1명과 수사관 2명이 합류했다. 단순 살인을 넘어 존속살해와 가정폭력 정황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피해자의 사위인 피의자 조재복과 범행을 공모한 딸을 송치받아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엄정한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과학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사건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고 죄질에 부합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