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급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크루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크루즈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부산을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와 체류형 관광 전환을 위한 ‘2026년 글로벌 크루즈 관광 활성화 추진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크루즈로 찾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마케팅 다변화 △관광 편의 제고 △콘텐츠 고도화 △재방문 설계 4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먼저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크루즈선을 선박규모와 승객의 체류형태로 나눠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 규모는 작지만 럭셔리 크루즈 유치를 확대하고, 오버나잇(1박) 및 모항(플라이 크루즈) 유치·다회 기항 인센티브 제공·팸투어 추진 등을 통해 부산 기항 확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관광편의 제고 분야는 크루즈 관광객의 이동과 체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총괄안내(콘시어지) 서비스를 통한 개별관광객 대상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여행사 관광상품 연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항지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또 관광안내소 및 통역 인력 배치, 셔틀 버스 운영, 다국어 안내체계 확충 등을 통해 크루즈로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체험, 전통공연 및 K컬처 콘텐츠 상품화와 같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는 내용의 콘텐츠 고도화 전략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환송 공연과 포토 스테이지 운영, 기념품 팝업존 리뉴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홍보, 관광객 만족도 조사 및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등 재방문 설계를 통해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박형준 시장은 “크루즈 관광을 통해 부산이 가진 해양·문화·미식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춘 부산만의 매력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市, 관광 활성화 4대 전략 발표
통역·셔틀운영 등 체류 편의 ‘업’
축제·미식… 체험 콘텐츠도 확대
통역·셔틀운영 등 체류 편의 ‘업’
축제·미식… 체험 콘텐츠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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