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경기 화성 소재 알루미늄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에어건 인권침해 사건’ 피해 노동자를 통합 지원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8일 태국 국적 피해자에게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법률 상담 등 지원을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피해자 면담은 법무부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장을 비롯해 상담사, 검찰, 경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률홈닥터 변호사 등이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피해자의 건강 상태 및 생활 여건을 확인하고 형사사건 진행 절차와 향후 법적 대응 전반에 대해 법률 상담을 제공했다. 아울러 피해자에게 법률구조공단·법률홈닥터 법률 지원, 중상해 피해에 대한 범죄 피해 구조금, 스마일센터 심리 지원, 통번역 지원 등 가능한 절차도 안내했다.
법무부는 피해자가 심리 상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태국어 상담사 또는 3자 통역을 통한 심리 상담과 법률구조 등 추가 지원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 물론, 관계 기관 및 단체와 협의해 피해자 지원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면밀히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2월20일 경기 화성시의 한 제조업체 대표는 작업대에서 몸을 숙인 채 일을 하던 피해자에게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해 중상을 입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