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연기 혹평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2’에 출연한 정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냥개들2’는 시즌1에서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잡은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 콤비가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맞서는 이야기다. 정지훈은 수천억이 오가는 불법 복싱 리그의 운영자 임백정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했다.
인터뷰에서 정지훈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유독 컸다고 밝혔다. 그는 “7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정이 많이 들었던 캐릭터라 열심히 준비한 만큼 털어내기까지의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연기 혹평에 대해 그는 “요즘은 쇼츠나 짧은 영상으로 평가가 이뤄지기도 하지 않나. 작품을 끝까지 한번 봐주시면 느낌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보시고 난 뒤 별로라고 느낀다면 그건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취향이다”라고 덧붙였다.
연기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지훈은 “여러 고민이 있지만 매사에 절실하다. 내가 한 만큼 대가를 받고, 또 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진정성 있게 임해야 한다고 배워왔기 때문에 나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왜 저렇게 매사에 열심히 하냐는 말을 들을 때도 있지만, 어느 순간 느슨해지면 바로 반응이 온다”며 “많은 배우와 가수가 있지만 나 하나만큼은 이 캐릭터를 끝까지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왜 늘 저렇게 독기 있게 열심히 하냐고들 하시는데 사실 지금 독기는 없다. 내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