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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0주년’ 윤수일 “로제와 ‘아파트’ 콜라보 논의하고 있다”

가수 윤수일이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끈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윤수일은 최근 OBSW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 ‘독특한 연예뉴스’의 ‘스타 人터뷰’를 통 인터뷰를 진행했다.

 

OBSW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화면 캡처
OBSW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화면 캡처

윤수일은 인터뷰에서 로제가 발표한 ‘아파트’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데 대해 “참 경이롭다. 내 아파트가 씨를 뿌려놓은 것이 글로벌하게 활짝 꽃피운 것 같아 운이 좋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로제씨가 해외 투어 중이라서 여러 경로를 통해 콜라보를 의논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파트’는 1980년대 발표된 이후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윤수일의 대표곡이다. 그는 “히트곡을 만들어야겠다는 강한 의욕보다는 당시 떠오르는 영감을 모아 만든 곡 중 하나였다”며 “힘을 빼고 휘둘렀을 때 홈런이 나오듯 이 노래도 그렇게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윤수일은 “빠르고 다이내믹한 템포와 달리 가사는 쓸쓸하고 고독하다. 이 상반된 요소가 대중의 마음을 잡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곡에 얽힌 사연도 밝혔다다. 윤수일은 “여성 팬뿐 아니라 남성 팬, 특히 군인들이 정말 좋아했다”며 “눈이 펑펑 내리는 DMZ에서 완전 무장한 군인들과 함께 떼창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OBSW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화면 캡처
OBSW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화면 캡처

음악 인생 50년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세월이 쏜 화살 같이 빠르다는 말을 실감한다”며 “음악 속에 묻혀 앨범을 만들고 곡을 쓰다보니 벌써 50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다문화 가정에서 겪은 경험 역시 음악에 몰입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윤수일은 “이방인 취급을 받는 등 낯선 시선이 많았다”며 “그런 어려움과 고독을 이겨내기 위해 음악에 더 몰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50주년을 맞아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라며 “팬들에게 진 빚을 어떻게 갚을지 늘 고민하면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윤수일 살아있네’라는 소리를 꼭 듣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