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결국 네이버였다…사용자 절반 경험, 결제 시장 다시 흔든 ‘네이버페이’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어디로 결제해야 더 돌려받을 수 있을까. 간편결제 시장의 무게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네이버페이 제공
네이버페이 제공    

12일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간편결제 이용자 2622명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가 각각 19%의 주이용률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페이는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네이버페이는 1%포인트 하락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팽팽한 균형이지만, 시장의 흐름은 단순한 ‘동률’로 설명되지 않는다.

 

눈에 띄는 건 이용 경험이다.

 

네이버페이는 이용 경험률 54%로 1위를 기록했다. 사용자 2명 중 1명은 한 번 이상 써봤다는 의미다. 카카오페이가 47%로 뒤를 이었고, 삼성페이는 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 지표는 단순한 ‘인지도’가 아닌, 실제 결제 행동으로 이어진 경험의 크기를 보여준다.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서비스가 이후 선택지로 남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입구’를 누가 쥐고 있는지를 가르는 핵심 지표다.

 

결국 네이버페이는 사용자 접점에서 이미 절반 이상을 선점한 셈이다. 단순 결제를 넘어 쇼핑, 콘텐츠, 멤버십까지 연결된 구조는 ‘쓸수록 쌓이는’ 경험을 만든다. 결제 한 번이 끝이 아닌, 다음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