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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으니 답답한 LAFC…포틀랜드에 시즌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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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지난해 8월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명단서 빠져
CONCACAF 챔피언스컵 대비 체력 관린 나선듯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 얻어맞고 1-2 패

손흥민이 빠진 로스앤젤레스FC(LAFC)는 확실히 구심점이 없어 보였다. 손흥민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LAFC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7라운드 포틀랜드 팀버스와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은 물론 교체 선수 명단에도 이름이 없었다. 손흥민이 지난해 8월 LAFC 데뷔전을 치른 뒤 공식전 명단에서 빠진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해 손흥민이 결장한 건 10월 토론토, 오스틴을 상대로 치른 리그 두 경기뿐이다. 그가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던 A매치 기간 치러져 빠질 수밖에 없었던 경기다. 올 시즌에도 LAFC의 공식전 11경기에 모두 출전한 손흥민은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과 MLS를 모두 소화하느라주말, 주중 경기를 끊임없이 뛰었다.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이날 손흥민뿐 아니라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명단에서 제외했다. 골키퍼 토머스 하살, 수비수 케니 닐슨과 아르템 스몰랴코우, 그리고 10대 미드필더 주드 테리와 맷 에번스 등을 내세우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15일 열릴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빠진 LAFC는 포틀랜드에 1-2로 패했다. 공격을 풀어줄 중심축이 없다는 약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포틀랜드는 전반 32분 크리스토페르 벨데가 때린 송곳 같은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LAFC는 후반 4분 주드 테리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테리는 에번스가 뒤로 내준 패스를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 그러나 LAFC는 후반 추가시간 6분 중 20여초만 남겨놓은 시점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케빈 켈시가 벨데의 헤더 패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어 포틀랜드에 승리를 안겼다. 포틀랜드는 5경기(1무 4패)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개막 6경기(5승 1무) 무패 행진을 마감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2위(승점 16)로내려앉았다. LAFC의 구단 최장 무실점 기록은 571분에서 멈췄다. 종전 기록은 2024년에 세운 549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