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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민솔, ‘와이어 투 와이어’ 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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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iM금융오픈 우승
4타 차로 2위 그룹 따돌려

김민솔(19·두산건설 위브·사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특급 루키’로 불린다. 이미 지난해 8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추천 선수로 나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2승을 쓸어 담은 ‘우승 경력자’이기 때문이다. 신인 자격으로 투어에 참여하는 이번 시즌 당연히 신인상 후보 1순위이기도 하다.

 

김민솔이 이런 기대대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은 1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라운드를 마친 김민솔은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두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8000만원을 챙겼다. 통산 3승 중 2번의 우승이 ‘와이어 투 와이어’일 정도로 승기를 잡으면 거침없이 밀고 나가는 힘이 있음을 보여줬다.

 

5홀 차 선두를 내달리던 김민솔은 11번 홀(파4)에서 흔들리며 더블보기로 김시현(NH투자증권)에 3타 차로 쫓겼다. 자칫 흔들릴 수 있었지만 12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다시 바꾸며 2위와 격차를 유지했다. 김민솔이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인 반면 김시현은 18번 홀(파5) 보기로 안지현(메디힐), 전예성(삼천리)과 함께 7언더파 281타가 돼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솔 “마지막 날 타수 차가 많이 났지만 샷감이 별로 안 좋아서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면서 “시즌 초반 너무 빨리 우승해서 기쁘지만 남은 시즌 동안 결과를 미리 정해두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