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인천광역시장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16%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12일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인천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9%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유 후보는 33%를 기록해 박 후보가 오차범위(±3.4%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지지 후보 없음’과 ‘모름·응답거절’을 합한 무당층은 18%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박 후보가 유 후보를 앞섰다. 박 후보 지지율은 40대에서 67%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62%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유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56%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 후보(31%)를 앞섰다. 60대에서는 박 후보 44%, 유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 유권자의 80%가 박 후보를, 보수 성향 유권자의 65%가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 확장력에서는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중도 성향 유권자의 57%가 박 후보를, 26%가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84%는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층은 70%, ‘아마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투표층은 14%였다. 투표 참여 의사는 연령이 높을수록 커지는 추세를 보였다.
투표 의향에 따라 지지 후보도 갈렸다. 적극 투표층의 55%가 박 후보를, 36%가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모름·응답거절’이라고 답한 유권자층에서는 유 후보 지지율(47%)이 박 후보(23%)보다 높았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세계일보는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0곳(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충북·충남·부산·대구·경남) 총 8039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와 선거 투표 의향, 지역별 우선 해결 현안 등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지역별 조사 기간, 조사 대상, 응답률, 표본오차는 서울의 경우 지난 10∼1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경기는 지난 9∼10일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800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인천은 지난 7∼8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12.7%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강원은 지난 7∼8일 강원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전은 지난 8∼9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 1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북은 지난 10∼11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 14.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남은 지난 8∼9일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804명이 조사 대상이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구는 지난 10∼11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부산은 지난 9∼10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경남은 지난 7∼8일 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전체 응답자 구성은 남성 3983명(50%), 여성 4056명(50%)이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 1141명(14%), 30대 1139명(14%), 40대 1344명(17%), 50대 1563명(19%), 60대 1507명(19%), 70세 이상 1345명(1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