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울릉도 간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페리는 지난 10일부터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운항을 본격화하면서 울릉도 관광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항에서 울릉주민과 관광객 등 600여명을 승선시킨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적재할 수 있는 3천158t 규모로 기존 운항하던 쾌속선 보다 10배 가량 더 크며, 최대 51노트(95km)의 속도로 포항~울릉 간 117마일의 항로를 2시간 50분에 주파하는 초쾌속 여객선이다.
특히 일반 쾌속선으로는 포항~울릉 간 험난한 항로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 기상 악화가 잦은 북해, 발트해, 지중해, 대서양 등 유럽 각지에서 우수한 성능과 기동력이 입증돼 각광 받고 있는 호주 인캣 조선소의 파랑 관통 쌍동선형 설계 공법을 채택, 현지 환경에 맞게 맞춤 설계해 4m에 달하는 파도를 관통하며 안정적인 자세로 고속 운항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여객 좌석으로는 이코노미(526석), 비즈니스(352석), 퍼스트(92석) 등급으로 총 970석의 노르웨이산 좌석으로 배치했다.
선내에는 선상카페와 교통약자편의시설(좌석 및 화장실), 반려동물공간, 수유실, 환자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에서 오전 9시 50분, 울릉에서 오후 2시20분에 출항하는 일정으로 매일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
한편 대저페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 시작을 기념해 제휴 업체(식당, 숙소, 특산물 등)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승선권 지참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클래스 및 퍼스트클래스 고객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시킴으로써 동해안 초고속 해상 교통망을 선도한다는 점이 도전 유망기업 100의 엄정한 심사에서 높게 평가돼 국회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