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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날벼락에 15명 부상…충북 청주 상가건물서 가스 폭발

“폭탄 떨어졌나?” 굉음과 함께 폭발
이송 8명, 미이송 7명…“LP가스 누출” 추정

충북 청주시 한 상가건물 내 식당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하면서 주민 15명이 다쳤다.

 

13일 충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9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3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폭발 사고 났다. 당시 건물 내 상가는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새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상가건물 1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13일 새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상가건물 1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건물 내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폭발 충격이 인근 주택가를 덮치면서 피해가 컸다. 인근 단독주택과 빌라 등에 거주하던 주민 8명이 깨진 유리 파편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다른 주민 7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사고가 난 식당의 외벽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고 폭발 충격으로 인근에 주차된 차량이 뒤집혔다. 주변 건물들의 유리창 파편은 도로로 쏟아져 내렸다.

 

갑작스러운 굉음에 놀라 집 밖으로 뛰쳐나온 주민들은 공포에 떨며 한동안 현장을 떠나지 못했다. 한 주민은 “엄청난 굉음에 잠에서 깼다”며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내 가스 누출 여부와 정확한 점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식당에서 사용하던 LP 가스통이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잔해물을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