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농식품 유망기업에게 최대 6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기업에게 R&D 자금 매칭을 지원하는 ‘2026년 농식품 분야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팁스·TIPS) R&D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벤처투자회사 등 민간 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 중 하나다. 농식품부는 팁스를 통해 농식품 분야 유망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중기부와 처음으로 협업했다.
이번 팁스는 농식품부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추천하면 중기부가 민간투자 여부 등을 확인해 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규모는 정부출연금 510억원 이내로 총 16개 과제를 선정한다. 이달까지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과제를 평가하고 추천할 기업을 가려낼 예정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2년 내 1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 시 R&D 비용의 75%까지 최대 3년간 30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가축질병 예방, 농생명자원 기반 신소재 등의 분야에서 총 15개 과제를 선정한다. 지원규모는 최대 450억원이다.
글로벌 팁스는 2년 내 15억원 이상 투자유치 실적과 해외 투자 유치 등 조건을 갖춘 기업 한 곳을 선정해 R&D 비용의 75%까지 최대 4년간 6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스케일업 팁스와 같다.
농식품부는 이번 팁스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이 촉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연구개발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부처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