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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알뜰폰, 유심 교체 첫날 ‘전산 일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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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만장 확보·예약제로 현장 혼잡 관리

오늘부터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식별번호(IMSI) 설계 결함으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하는 가운데 일부 매장에 교체 수요가 몰리면서 전산 지연이 벌어졌다.

 

1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오전 10시 오픈 직후 현장 유심 교체가 몰리면서 유심 개통 등 전산 작업이 일부 지연됐다.

 

이날 서울의한 매장에서는 전산 지연으로 현장 예약을 일시적으로 받지 않기도 했다.

 

전산에 접속이 돼야 유심 개통이 되는데 유심을 교체하려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좀 (전산이) 지연된 탓이다.

 

한 알뜰폰의 경우 인터넷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가입자 정보를 인증하지 못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데이터 사용이 불가했다. 이 현상은 현재 해결됐다.

새 유심 교체 후 업데이트 완료 화면. 사진=이동준 기자
새 유심 교체 후 업데이트 완료 화면. 사진=이동준 기자

한편 지난달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를 일부 반영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보안 우려가 제기됐다.

 

통상적으로는 IMSI는 포착되더라도 개인이나 전화번호를 특정할 수 없게 난수값으로 설계되는데 LG유플러스는 2011년부터 1100만 명의 가입자 IMSI 값에 고객의 실제 휴대전화 번호를 일부 반영하는 식으로 설계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달 8일부터 고객이 유심(USIM)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시작했다.

 

유심 교체는 오늘부터 매장이나 온라인(업데이트)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