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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이재민 눈물 닦아줄 ‘희망 상자’ 제작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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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산불이나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 지역민의 아픔을 먼저 살피는 BNK경남은행이 이런 마음을 담아 특별한 ‘희망 상자’를 준비했다.

 

BNK경남은행은 13일 경남 창원시 본점 누리마당에서 ‘BNK 재난·재해 구호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BNK 재난·재해 구호 키트 제작 봉사활동. BNK경남은행 제공
BNK 재난·재해 구호 키트 제작 봉사활동. BNK경남은행 제공

이번 활동은 지난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 등과 맺은 ‘재난 구호 지원 프로젝트’ 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사전에 자원 신청한 60여명의 BNK경남은행 직원이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팔을 걷어붙였다.

 

봉사자들의 손길이 닿는 테이블 위에는 치약과 칫솔 세트부터 수건, 담요, 파스, 마스크 등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 18종이 가지런히 놓였다.

 

물건을 박스에 담는 단순 작업이었지만 직원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혹시나 빠진 것은 없는지, 이재민들이 박스를 열었을 때 조금이라도 위로를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하며 1000개의 키트를 정성껏 완성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구호 키트는 향후 산불이나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즉시 지원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내가 담은 수건 한 장이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는 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다”며 “재난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만약 어려운 상황이 온다면 이 키트가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특별회비를 납부하며 인도주의 사업 지원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명훈 사회공헌홍보부장은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구호 키트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