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격오지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에게 가족은 늘 그리움의 대상이다. 잦은 이사와 복무 여건상 마음만큼 챙겨주지 못한 자녀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은 때로 일상의 ‘특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군 가족 힐링캠프’는 이러한 그리움을 따뜻한 추억으로 바꿔놓은 자리였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국방부와 협업해 마련한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방 및 격오지 부대 근무자와 자녀 등 54명이 참여해 그간 부족했던 ‘가족의 시간’을 정서적 교감으로 채워 나갔다.
캠프 기간 참가자들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 전문적인 관계 형성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평소 일상에서 나누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털어놓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 간 소통에 집중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참가 가족들로부터 “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서울올림픽파크텔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군 가족들에게 단단한 결속을 다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그 가족들이 일상 속 쉼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올림픽파크텔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연간 총 6회에 걸쳐 324명의 군 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익적 행사를 지속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