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김부겸, 보수 텃밭서 ‘민생 살림꾼’ 공세… “시민들 답답해할 때 뭐 했나” 직격탄 [6∙3의 선택]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중소기업인과 노동계 표심을 공략하며 본격적인 ‘대구 파고들기’에 나섰다. 

 

공천 갈등으로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 상황과 대비시켜 ‘일하는 살림꾼’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대구 달성군 대성하이텍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밝게 인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대구 달성군 대성하이텍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밝게 인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김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대구 달성군 대성하이텍 본사에서 열린 ‘대구 중소기업 정책과제집 전달식’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인한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받았다. 이어 성요셉요양병원과 한국노총 대구본부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지역 의원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지역에서 수선을 한 정치인들이 시민들이 이토록 답답해할 때까지 무엇을 했느냐”며 “정치 싸움에는 능했을지 몰라도 정작 살림살이는 제대로 못 챙긴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신을 “싸움꾼이 아닌 살림꾼”으로 정의하며 인물론을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송영길 전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 14일 전통시장상인연합회, 15일 대구경북ICT기업협회 간담회 등을 통해 민심 청취를 이어갈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후폭풍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독자 행보를 강행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경선 주자 6명은 이날 저녁 2차 TV 토론회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