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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2시간대’… 초쾌속선 운항 재개

매일 1회 왕복… 할인 혜택도

경북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대저페리는 지난 10일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을 본격화하면서 울릉도 관광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13일 대저페리에 따르면 이날 포항에서 울릉 주민과 관광객 등 600여명이 승선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여객 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적재할 수 있는 3158t 규모로, 기존 운항하던 쾌속선보다 10배가량 더 크다. 최대 51노트(95㎞)의 속도로 포항~울릉 117마일의 항로를 2시간50분대에 주파하는 초쾌속 여객선이다.

특히 일반 쾌속선으로는 포항~울릉 험난한 항로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 기상 악화가 잦은 북해, 발트해, 지중해, 대서양 등 유럽 각지에서 우수한 성능과 기동력이 입증돼 각광받고 있는 호주 인캣 조선소의 파랑 관통 쌍동선형 설계 공법을 채택, 현지 환경에 맞게 맞춤 설계해 4m에 달하는 파도를 관통하며 안정적인 자세로 고속 운항할 수 있다.

선내엔 이코노미(526석), 비즈니스(352석), 퍼스트(92석) 등급으로 총 970석의 노르웨이산 좌석이 배치됐다. 반려동물 공간, 수유실, 환자실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에서 오전 9시50분, 울릉에서 오후 2시20분에 출항하는 일정으로 매일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