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실내악 축제 중 하나입니다. 연주자들의 퀄리티와 호흡, 전체적인 분위기가 모두 뛰어난 축제입니다.”(피아니스트 임효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21일부터 5월3일까지 열린다. ‘실내악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며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음악제다. 강동석(사진) 바이올리니스트·예술감독과 함께 총 82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실내악의 대향연이다.
13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 예술감독은 “모차르트는 역사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신동 작곡가”라며 “그래서 이번에는 모차르트만이 아니라 ‘모차르트와 영재들’이라는 주제로, 다른 영재 작곡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하고 싶었다”고 축제 주제 ‘모차르트와 영재들’을 설명했다.
강 예술감독은 특히 “모차르트의 현악오중주 여섯 곡을 모두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잘 알려진 곡뿐 아니라 자주 연주되지 않는 곡들도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각계 추천을 받은 영재 음악가 중에는 열두살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가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녀 바이올리니스트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어 좋은 소리로 연주하고, 사람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개막공연 ‘프랑스의 영재들’(4월21일)은 모차르트의 현악 5중주 제5번으로 막을 올린 뒤 드뷔시의 플루트·비올라·하프 소나타, 생상스의 목관 앙상블 작품 그리고 프랑크의 피아노 5중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