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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세 수도권, 20%대 무당층 승패 가를 듯 [6·3 지방선거 민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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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지율, 국힘과 22~24%P차
무당층 비율 양당 격차와 비슷 ‘주목’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민주당 강세가 확인됐다. 다만, 수도권 유권자 10명 중 2명은 무당층으로 나타나 이들의 향방이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장비담당 사무원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장비담당 사무원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8일(인천), 9∼10일(경기), 10∼11일(서울)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양당의 격차는 22%포인트였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 그 외 정당 2%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다’와 ‘모름·응답거절’을 합한 무당층도 21%에 달해, 양당의 지지율 격차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무당층의 향배가 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경기와 인천의 상황도 비슷했다. 경기 지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8%로 국민의힘(22%)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이후 개혁신당(4%), 조국혁신당(3%), 기본소득당(1%), 그 외 정당(1%) 순으로 뒤이었다. 무당층 비율은 21%였다. 인천도 민주당이 46%로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4%였다.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개혁신당 2%, 그 외 정당 1%였다. 무당층은 24%에 달했다.

 

무당층을 사로잡을 후보별 공약 경쟁이 중요해진 가운데 수도권 시민들은 광역단체장의 공약을 평가할 때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그리고 ‘후보의 정책 추진력과 실행 의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은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 평가 시 ‘공약 내용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비율이 40%로 가장 높았다. ‘후보의 정책 추진력과 실행 의지’가 32%, ‘공약이 실제로 가져올 효과’가 15%,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의 구체성’이 8%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정책 추진력(39%)을 꼽은 비율이 국민의힘(28%)보다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공약의 효과(19%)가 민주당(1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도민도 ‘공약 내용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35%), ‘후보의 정책 추진력과 실행 의지’(35%)를 공약 평가 시 가장 주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인천시민도 두 항목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36%, 32%로 높았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세계일보는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0곳(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충북·충남·부산·대구·경남) 총 8039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와 선거 투표 의향, 지역별 우선 해결 현안 등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지역별 조사 기간, 조사 대상, 응답률, 표본오차는 서울의 경우 지난 10∼1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경기는 지난 9∼10일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800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인천은 지난 7∼8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12.7%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강원은 지난 7∼8일 강원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전은 지난 8∼9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 1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북은 지난 10∼11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 14.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남은 지난 8∼9일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804명이 조사 대상이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구는 지난 10∼11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부산은 지난 9∼10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경남은 지난 7∼8일 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전체 응답자 구성은 남성 3983명(50%), 여성 4056명(50%)이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 1141명(14%), 30대 1139명(14%), 40대 1344명(17%), 50대 1563명(19%), 60대 1507명(19%), 70세 이상 1345명(17%)이다.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으로 세부 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