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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자족도시’ 신호탄… 경기 광주시, 16일 道 체육대회 개막

16∼18일 사흘간 광주 일원에서 열려…26∼28일 道 장애인체육대회
1400만 도민 화합과 도약의 무대 기대…72년 만에 첫 광주시 개최
1만2000석 주경기장·수영장 등 G-스타디움…돔 테니스장까지 갖춰

1400만 도민이 참여하는 경기도체육대회가 16일 경기 광주시에서 개막한다. 

 

광주시는 도내 31개 시·군 선수단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가 G-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 G-스타디움. 대보건설 제공
광주시 G-스타디움. 대보건설 제공

이번 대회는 ‘경기도의 힘찬 도약, 광주에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흘간 광주 일원에서 진행된다.

 

육상, 수영, 축구 등 27개 종목에서 1만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대회의 열기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로 이어진다.

 

광주시는 1954년 시작된 도 체육대회를 72년 만에 처음 개최한다. 그동안 체육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유치하지 못했으나, 지난달 완공된 G-스타디움 등 시설을 확충해 도전했다.

 

G-스타디움은 1만20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비롯해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볼링장 등을 갖춘 복합 체육시설이다. 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돔 테니스장과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 등을 확충하며 체육 도시로서 기반을 닦았다.

 

방세환 광주시장 등 시 체육회 관계자들이 출전 선수단을 환영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쳐 들고 있다. 광주시 제공
방세환 광주시장 등 시 체육회 관계자들이 출전 선수단을 환영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쳐 들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대회 개최를 통해 ‘50만 자족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알릴 계획이다. 남한산성의 호국 정신과 한강의 생명력을 결합한 ‘역사·문화 체전’을 표방하며 시의 이미지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상징하듯 남한산성에서 채화한 성화 불꽃을 시민 150여명이 차례대로 봉송하며 시 전역을 돌았다.

 

16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각 시·군 단체장이 도민과 함께 참석한다. 개막식은 광주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형상화한 문화 공연과 첨단 드론 쇼 등 볼거리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의 당구 종목 사전경기. 광주시 제공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의 당구 종목 사전경기. 광주시 제공

시는 교통·주차 대책 수립은 물론, 숙박·음식점 위생 점검, 자원봉사자 배치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해왔다. 특히 장애인 선수와 관람객을 위해 경기장 내 무장애 동선을 확보하고 전담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등 ‘문턱 없는 체육대회’를 위해 세심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광주에서 도민 화합의 장을 열게 됐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기량을 펼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