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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생명력’은 마음 달래는 처방전… 이천시, 치유농업 단체 공모

17일까지 치유농업 참여 기관·단체 모집…비용 전액 지원

경기 이천시가 올해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활성화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17일까지 이어지는 공모의 대상은 치유가 필요한 단체와 기관이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곳에는 치유 프로그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천시청
이천시청

‘치유농업(Agro-healing)’은 농경 자원과 활동을 활용해 인간의 신체·심리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행위다. 사회적 회복을 돕는 활동을 뜻한다. 단순히 수확물을 얻는 일반 농업과 달리, 치유에 목적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치유(체험)농장과 지역 기관·단체를 연결해 농장에서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농업 활동을 통한 인지 기능 향상, 우울감 완화 등 신체적·정신적 치유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여 정서적 교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대인 관계 개선과 사회적 고립 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약 20% 감소하고, 노인의 경우 인지 기능 지수가 향상됐다. 

 

자연 속에서 ‘흙의 생명력’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훌륭한 처방전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신청서와 구비서류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관·단체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정현숙 이천시 농업진흥과장은 “농업과 자연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마음과 몸에 실질적인 활력을 준다”며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