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시민에게 1인당 1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정부의 고유가 지원금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자체 민생 안정 대책이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지급 기준일인 지난 2일부터 신청일까지 순천시에 주민등록 또는 체류지를 둔 시민 약 27만9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상위 30%를 포함한 전 시민을 포괄하는 보편 지원 방식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다만 25일에는 주말에도 신청 창구를 운영해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7일부터는 전 시민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순천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모바일 또는 지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모바일 신청은 시 누리집 내 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상품권 이용을 위해서는 지역상품권 앱(CHAK) 가입이 필요하다.
신청은 본인 신청이 원칙이며, 법정대리인이나 동일 세대원,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에 한해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위임장과 관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급은 성인의 경우 개인별로 이뤄지며, 미성년자는 가구주에게 일괄 지급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신청 다음 날 지급되고, 지류 상품권은 현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전통시장과 음식점, 동네마트 등 순천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카드 또는 QR 결제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신청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