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 당국이 ‘국민안전의 날’을 계기로 학교 전반에 걸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추모 행사를 병행하는 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을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 산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주간은 학생 참여형 교육과 예방 중심 점검을 병행해 학교 현장의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주간 동안 각 학교에서는 재난과 생활안전 교육을 비롯해 교통안전, 화재 대응 교육,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화재 위험시설과 재난취약시설 등 학교 내 안전 사각지대를 사전에 점검하는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교육청은 시설 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조기에 제거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안전주간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와 연계해 운영한다. 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추모 방송과 묵념을 진행하고, 실내외 전광판을 활용한 추모 영상 상영, 도민 참여 추모 활동 등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각급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와 다중 밀집 인파 사고, 항공·해상 안전사고 등을 주제로 한 계기교육을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재난 사례를 이해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안전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안전이 일상적으로 실천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주간과 추모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 가치를 동시에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에서 안전이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