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20대 여성이 하차를 요구하는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다 굴착기를 들이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1분쯤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하차를 요구하는 경찰관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와 함께 하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경찰관을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엄궁교차로 방면으로 차량을 운전하면서 약 2.6km를 달아나다 공사 현장에 설치된 플라스틱 방호벽과 주차된 굴착기를 연달아 추돌한 이후 멈춰 섰다.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