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민형배, 민주당의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결선을 거쳐 6·3 지방선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에서 민 후보가 김영록 현 전남도지사를 꺾고 1등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후보별 득표율은 당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하는 민 후보가 선출되면서 이 지역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일 30일 전까지 국회의원이 사퇴할 경우 보궐선거를 지방선거와 같은 날 치를 수 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이 지역에 누구를 전략공천할지도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전 지역 전략공천’ 방침을 분명히 했다.
광주 광산을에 공천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군으로는 송영길 전 대표가 거론된다. 송 전 대표는 인천 계양을 다선 의원이지만 광주·전남이 고향이라고 강조해왔고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 지역 연고가 있다. 인천 계양을을 놓고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인천 지역 공천이 어려울 경우 광주 출마가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송 전 대표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고 민 후보와 대립했던 점이 정치적 변수다.
②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이원택 확정 전망…안호영 재심 신청 기각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 도전했다가 이원택 의원에 패한 안호영 의원의 재심 신청은 기각됐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1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이같이 전했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이 의원과 2파전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패배한 뒤 당에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재심을 신청했다. 경선 시작 직전 이 의원이 참석한 식사자리에서의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다.
이를 확인하고자 감찰에 착수했던 당 윤리감찰단은 하루 뒤인 지난 8일 ‘혐의 없음’으로 결론 냈고 안 의원은 재심을 신청하며 11일 단식에 돌입했다. 안 의원은 당일 단식 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윤리감찰단 재감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 단식을 하는 것”이라며 “받아들여질 때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심 신청이 기각된 뒤 안 의원은 “(최고위 결정을) 납득하긴 어렵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면서도 “재감찰 문제는 여전히 당에 요구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단식 지속 여부를 놓고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고 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도 “(재감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식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고위 결정에 따라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는 이 의원이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③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도 15일 확정…광역단체장 공천 마무리 수순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충남도지사 결선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박수현 의원과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충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결선에서 맞붙었다. 앞서 진행된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인 박·양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결선을 실시하고 있다.
재선 의원인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정 대표 취임 후 수석대변인 등을 지냈다. 양 예비후보는 4선 의원 출신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충남도지사를 역임했다.
양측은 경선후보 합동 TV토론회에서 설전을 펼쳤고 공방이 장외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양 후보 측이 논평을 통해 “박 후보가 충남지사로 출마하게 된다면 재보궐선거에서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것은 내란 잔존 세력의 준동”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 박 후보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양 후보는 사과하고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신경전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