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자신이 영구적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은 내가 호르무즈 해협을 영구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것을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중국)을 위해 또한 세계를 위해 그것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문제를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 해군이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해상을 역봉쇄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이 묶인 제3국 왕래 선박들이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고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이란에 무기를 보내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시 주석과 친분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5월 14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몇주 뒤 내가 그곳(중국 베이징)에 도착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나를 꼭 껴안아 줄 것"이라며 "우리는 현명하고 아주 훌륭하게 함께 일하고 있다. 이게 싸우는 것보다 낮지 않을까. 하지만 기억하라. 필요하다면 우리는 매우 잘 싸우며 누구보다 더 잘 싸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보도된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 서한 교환을 통해 중국이 이란에 무기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