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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곧 끝날 것…유가도 크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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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점을 두고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및 주식시장 타격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상황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아주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인터뷰는 전날 백악관에서 진행돼 이날 오전에 방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이어 이란 연관 선박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대한 이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꽤 놀라웠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가 그들을 완전히 무너뜨렸는데도 그들이 이에 대해 반응했고 이번 반응은 이전보다 더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정권교체를 이뤘고 새로운 정권이 이전과 비교해 꽤 합리적"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이란이 핵부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란이 이에 합의하지 않으면 1시간 만에 그들의 모든 교량, 모든 발전소를 파괴할 수 있다.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타격은 있을테지만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앞서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1월 중간선가가 치러지는 시점에 유가가 현 상황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은 앞선 발언을 사실상 뒤엎은 셈으로 그는 "유가는 이전 수준 근처, 어쩌면 그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본다. 이 사태가 끝나는 시점에서"라며 "주식시장은 호황을 누릴 것이다. 이미 다시 호황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진행해 이날 보도된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이란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전까지 이란과 합의를 이룰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하다. 매우 가능하다. 그들(이란)은 꽤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오는 27∼30일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해 백악관 국빈 만찬 참석, 미 의회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