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연일 지역 민생 현장을 파고들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부터 신축 아파트 입주민까지 폭넓게 만나며, 지역 현안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실무형 구청장’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16일 정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정 예비후보는 전날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동산상가를 방문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건물 노후화 대책, 옥상 주차장 폐쇄에 따른 주차난 해소, 하수관로 정비 등 해묵은 과제들을 쏟아냈다.
특히 상인들은 사용을 중단한 채 방치한 차량용 리프트를 철거하고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달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이미 기능이 상실된 시설물을 규제 때문에 방치하는 것은 행정의 직무유기”라며 “제도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취임 즉시 관련 규제를 정비해 즉각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정 예비후보는 간담회 직후 상가 내 800여 개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상인들과 손을 맞잡았다.
최근 신축 아파트가 급증한 중구의 특성을 고려한 ‘주거 행정’ 행보도 눈에 띈다. 정 예비후보는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을 만나 소음∙악취 민원, 불법 주정차 문제, 보행로 보안 시설 강화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점검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구청장의 모든 가치 판단 기준은 주민의 삶과 편의, 행복에 맞춰져야 한다”며 “낡은 관행과 제도가 주민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중구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