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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종교사학자 "한학자 총재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지지"

이탈리아 종교사회학자 마시모 인트로빈이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공개 지지했다.

 

인트로빈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타임스 기고를 통해 한 총재의 노벨평호상 후보 추천이 종교 자유와 평화 증진이라는 측면에서 정당하고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슬로바키아 교통부 장관 및 유럽연합 집행위원을 지낸 얀 피겔 박사가 한 총재를 2026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탈리아 출신 종교학자인 마시모 인트로빈 박사가 2025년 7월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인권의 핵심은 종교 자유라고 강조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이탈리아 출신 종교학자인 마시모 인트로빈 박사가 2025년 7월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인권의 핵심은 종교 자유라고 강조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인트로빈은 한 총재가 고 문선명 총재와 함께 설립한 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UPF)을 통해 수십 년간 국제적 평화운동을 이끌어 왔다고 강조했다. 전·현직 국가원수와 정치인, 종교 지도자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종교 간 협력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그 공로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노벨평화상이 단지 개인 공로를 넘어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온 점을 언급하며, 한 총재에 대한 수상은 종교 자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환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트로빈은 일본에서 진행 중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해산 명령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신자들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차별로 이어지고 있으며, 민주주의 국가가 종교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국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권위주의 국가들이 이를 종교 통제의 정당화 근거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한 차별과 억압은 어떤 체제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한 총재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종교 자유를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트로빈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서 종교 관련 차별 문제를 다뤄온 인권 전문가다. 이탈리아 외무부 산하 종교자유관측소 의장을 역임했으며, 세계 신종교 연구소(CESNUR)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