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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청장 공천 윤곽…국힘 ‘현역 재신임’ 민주당 ‘경쟁·교체’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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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서울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를 둘러싼 여야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단체장 60% 이상이 단수공천을 받은 반면 민주당은 그 비율이 30%에 그쳤다. 상승세를 타는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인물을 경쟁시키는 흐름을 보이는 것과 달리, 국민의힘은 참패 우려에 휩싸여 현역 프리미엄에 기댄 공천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남 창원시성산구위원회가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16일 투표지분류기 운영요원들을 대상으로 투표지분류기 모의시험과 교육을 하고 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경남 창원시성산구위원회가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16일 투표지분류기 운영요원들을 대상으로 투표지분류기 모의시험과 교육을 하고 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17일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단체장 14명 중 10명이 공천장을 받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김길성 중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필형 동대문 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등 9명은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경선을 거쳐 후보로 선출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뒤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경선을 벌인다. 공천 방식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동작구에서는 박일하 현 구청장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나경원 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정태 전 충북대병원 상임감사와 이유원 전 춘천 MBC 아나운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2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2022년 핼러윈 참사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 구청장은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불허했다.

 

민주당에서는 10명 현역 단체장 중 5명이 공천장을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일찌감치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됐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 내리 3선을 하고 이번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 빈자리를 놓고 예비후보 7명이 경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의 빈자리에서도 새 인물들이 들어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선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