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회장은 19일 오후 1시42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인도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인도 방문 각오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등 현지 관계자와의 만남 여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미소만 짓고 출국길에 올랐다. 정 회장과 구 회장도 비슷한 시간에 인도로 향했다.
이번 순방에는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은 200여명 규모로 한국경제인협회가 인도 일정을 맡고, 대한상공회의소가 베트남 일정을 주관한다.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일정만 참여한다. 양 단체는 비즈니스 포럼과 현지 정부, 기업 관계자 면담, 업무협약(MOU) 체결 등 경제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순방 첫 행선지인 인도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 회장, 정 회장, 구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 일정을 소화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인도에 생산 거점을 두고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법인을 현지 증인에 상장하기도 했다.
총수들은 인도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이동해 사절단 일정을 이어간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4대 그룹 모두 현지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SK는 현지에서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