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키 180cm의 삶을 체험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궁금하면 허경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그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그는 오로라 보기, 우주여행 등 다양한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세 번째로 ‘키 180cm~185cm로 살아보기’라는 희망을 기입했다.
그는 “하루라도 그렇게 살아보면 어떨까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소망을 밝혔다. 그러면서 키 때문에 가끔씩 서럽고 손해 보는 느낌을 받았다고. 구체적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불편해야 할까”, “옷을 사도 단을 조금 잘라야 하고”라고 덧붙였다.
허경환의 키는 약 168.2cm로 전해진다. 이날 아침 키를 측정했다는 허경환은 169cm가 나왔다고 말하면서 ‘평소 168cm이라는 이야기’라고 정리했다.
그는 자신의 키를 “정말 작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버킷리스트에 적은 오로라 보기와 우주여행 보다 이 조건이 더 달성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목표 키가 된다면 걸어 다니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좀 핫한 거리를 걸으면서 사람들도 내려다보고 남자들 눈도 마주쳐 보는 것만 해도 행복하겠다”고 상상했다.
이러한 생각에 대해 키가 180cm인 자신의 매니저는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이며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버킷리스트를 이뤄보는 거 어떠냐는 제안에도 그는 “촬영 끝나면 우울증 오는 거 아니냐”고 머뭇거렸다.
이후 그는 키 높이 운동화를 제작하는 업체를 찾아 신발을 착용했고, 이를 통해 180cm에 가까운 키를 구현했다. 달라진 모습으로 거리를 걷자 시민들은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허경환 역시 “좋은데 씁쓸한 느낌”이라며 거리를 나섰다. 그렇지만 곧 변화된 시야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공기가 완전 다르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의 정수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별한 하루를 마친 후 다시 원래 키로 돌아온 그는 “자신감도 생기는 거 같고 내 느낌이 다르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외적인 조건이 개인의 인식과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느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