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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최악 황사 온다… 아침기온 2도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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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찬 공기 유입… 곳곳 한파주의보

21일 화요일 올봄 최악의 황사가 닥치겠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되는 상황이 지속하면서 화요일인 21일 미세먼지(PM10) 농도가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에서 ‘매우 나쁨’(㎥당 151㎍ 이상), 나머지 전남·영남·제주에서는 ‘나쁨’(㎥당 81∼150㎍) 수준이겠다. 초미세먼지(PM2.5)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나쁨’(㎥당 36∼75㎍) 수준으로 짙겠다.

 

수도권과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대구, 경북 등 대부분 지역에 20일 오후 5시를 기해 관심 단계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관심 단계 황사 위기경보는 ‘황사에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2025년 3월 미세먼지에 중국발 황사에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제원 선임기자
2025년 3월 미세먼지에 중국발 황사에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제원 선임기자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가 오는가 싶더니 강원·충남·전북 일부 지역에는 때아닌 한파특보까지 발효됐다. 21일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최대 10도가량 떨어지면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로 강원 남부 산지와 충남 공주시·금산군, 전북 무주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파주의보 발령 기록이 확인되는 2005년 7월 이후 가장 늦은 시기에 발령된 한파주의보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기온 급락이 예상돼 발령됐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까지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실제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 기온차도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