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수해복구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1분쯤 보령시 동대동 원평소하천 정비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65)씨가 토사에 깔렸다.
A씨는 사고 발생 24분 만인 오후 4시 15분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공사는 보령시가 발주한 수해복구 하천 정비 사업으로, A씨는 하천 바닥에서 작업을 하던 중 인근 경사면에서 갑자기 무너져 내린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천 경사면에서 갑작스럽게 쏟아진 흙더미가 작업자를 덮치면서 현장 안전관리의 적정성 여부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소속과 작업 당시 안전조치 이행 여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