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상품으로 떠오른 방위산업(방산)이 수출로만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60조원에 달하고, 10만명 넘는 고용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파급효과로 살펴본 방산 수출의 경제적·산업적 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로 인한 유발효과는 대략적으로 생산 46조4000억원, 부가가치 13조7000억원, 고용유발 10만1000명이다.
방산 분야 일자리는 질도 좋은 편이다. 정규직 비중이 92%로 제조업 평균(82.7%)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았다. 보고서는 첨단항공 엔진과 국방 반도체를 포함한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가 진전될수록 이러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거래 당사국이 요구하는 ‘현지 생산·기술 이전’ 조건은 변수라고 지적했다.
심순형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TF 팀장은 “방위산업은 첨단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대형 조립산업으로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크다”며 “고부가가치 품목 발굴과 수출시장 다변화, 핵심 부품 국산화,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파급효과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