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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중국군 유해 인도식… 2026년 12구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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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공항서… 국방차관 참석
中, 최신예 대형 수송기 첫 투입

국방부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3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는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11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했고, 올해는 12구를 송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유해 수송을 위해 대형 수송기를 동원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한국 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인수단’이 지난 19일 한국으로 출발했고, 22일 유해와 함께 관련 유품을 인수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공군의 Y-20B가 동원됐다. Y-20B는 최신 기종의 수송기로 한국 내 중국군 유해 수송 임무에 투입된 것은 처음이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6·25전쟁 당시 전사한 중국군 장병들의 유해를 발굴·수습해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인도주의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돼 왔다. 인도식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한·중 갈등이 불거졌던 2016년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있었던 2020∼2022년에도 거르지 않아 양국 교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특히 군사적 신뢰 구축과 관계 관리 측면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도식은 한·중 관계 복원과 선린우호의 정신을 반영해 3년 만에 차관급 공개행사로 재개하며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