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석진이 자신의 ‘웃픈(웃기고 슬픈)’ 투자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영상 ‘미미 웃음 낳으시고 바 지석삼 다 적시셨네 | EP. 136 지석진 미미 | 살롱드립’에는 지석진과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미미는 스타일리스트 없이 촬영 때도 본인 옷을 입는다고 알려지며 “저는 저한테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배움이나 입는 거, 먹는 거 등이 해당된다고 전했다. 금 악세사리도 ‘투자’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눈에 보이는 거에 투자한다”고 현물 자산을 선호하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밝혔다. 예전에는 지인들이 관심 있게 보지 않았지만 최근 금값 상향이 눈에 띄면서 주목받았다고. 그는 “주식을 못 믿는다”고 말했다.
진행자 장도연도 “저는 주식 계좌도 없다”면서 주식을 하지 않은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지석진은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방법을 언급했다. 그는 “실패하지 않으려면 ETF를 장기적으로, 한 10년 보고 분할매수로 적금처럼 매월 얼마씩 매수하면 무조건 실패는 없다고 본다”고 자신의 주관을 나타냈다.
그는 투자 조언하기를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내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배운 것들”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야기를 들은 장도연은 “방법을 다 아시는데 왜”라며 그의 투자 결과에 의아함을 드러냈고, 지석진은 “이상하게 나는 안돼”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삼성전자 투자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8만 원대에 매수했는데, 계속 10만 원을 넘지 못하고 하락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기다리다가 10만 원을 돌파하자마자 바로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더욱 상승했다. 최근 20만 원까지 돌파하며 ‘불장’으로 불릴 정도이다. 지석진은 “20만 원 넘어갈 때 와”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난 또 잘한다고 분할매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수할 때 아내에게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거들먹거렸다고 전했다.
미미는 “그래도 2만 원 벌었다”고 위로했지만, 지석진은 “원래 팔았는데 더 올라가는 게 마음이 아프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