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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남 공천 카드 만지작… 혁신당 “반성문부터 써야”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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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 때 ‘공격수’ 이력 거론하며
“서초동서 촛불 들었던 與 지지층
평택 시민 중에도 꽤 많았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출신인 김용남 전 의원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김 전 의원은) 반성문부터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김 전 의원이 과거 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눠 제기했던 사모펀드 의혹이 기소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면서다.

김용남 전 의원. 뉴시스
김용남 전 의원. 뉴시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김 전 의원이 ‘조국 사태’ 당시 보수 진영의 ‘공격수’ 역할을 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가 출마 선언한 경기 평택을 지역에 김 전 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선 “누구든 별 상관없다”면서도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들, 2019년 서초동에서 촛불을 들었던 평택 시민들도 꽤 많을 텐데 그분들의 마음이 어디로 갈까 궁금하다”고 날을 세웠다.

 

여권 내에선 김 전 의원을 경기권에 배치하는 안이 거론된다. 재보선이 열리는 경기권 지역구는 하남갑, 평택을, 안산갑 3곳이다. 하남갑은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평택을은 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재산신고누락 등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열리게 됐다. 안산갑은 민주당 양문석 전 의원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고 의원직을 잃어 재선거가 치러진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김 전 의원에게 재보선 출마 의사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이 필요한 지역에 공천해도 괜찮은지를 김 전 의원에게 물었다고 한다. 김 전 의원은 이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