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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만에 반등…전세 상승에 ‘매매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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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했다. 서울은 0.17%, 경기·인천이 0.29% 상승했고,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0.21%, 기타 지방이 0.14% 올랐다. 

 

서울 송파구 일대 부동산에 붙은 매매 안내문.    뉴스1
서울 송파구 일대 부동산에 붙은 매매 안내문.    뉴스1

특히 서울은 이달 들어 2주 연속(-0.03%, -0.17%) 하락한 뒤 이번 주 상승 전환하며 3주 만에 반등했다. 급매물 소진 이후 재차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경기(0.32%), 인천(0.30%), 충북(0.26%), 부산(0.24%), 대전(0.23%), 대구(0.21%)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17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적인 가격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는 게 부동산R114의 분석이다. 다만 3월 월간 기준 상승률은 0.29%로 전월(0.58%)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랐다. 서울은 0.10%, 경기·인천 0.08% 올랐고,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도 각각 0.06%,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세종(0.11%), 서울(0.10%), 경기(0.09%), 부산(0.09%) 등이 상승했고 충북(-0.07%), 강원(-0.01%) 등 일부 지역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을 끌어올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전세 매물 부족과 월세 전환 속에 실수요가 매수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매매시장은 규제 영향으로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임차인들의 주거비 부담은 반전세와 월세 전환 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커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과거 평균 대비 아파트 입주 물량이 당분간 줄어들 예정인 만큼, 임대차 가격 상승 추세가 올해와 내년에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