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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 신고가 넘은 코스피… 증권가 “최소 7540~최대 8470 가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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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변수는
미 연준 기준금리 인하·반도체 PER 상승
달러 가치 약해지면 외인 수급 개선에 유리

지난 23일 장중 6500을 넘어 신고가를 찍은 코스피를 두고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반도체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 상승이 이루어지면 8470포인트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JP모건·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8000~8500포인트를 전망한 만큼 코스피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하나증권이 26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와 반도체 PER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 달러 약세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는 반도체 외국인 수급 개선 여부와 PER 상승 여부가 지수 상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반도체 PER 상승이 없이 2026년 평균 PER 6.3배를 적용할 시 코스피 예상 상단은 7540포인트”라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1~2회 인하하고 반도체 PER이 8배로 상승한다면 코스피 예상 상단 8470포인트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발생하며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는 코스피가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났지만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코스피는 상승했다. 하나증권은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결정이 중요하다”며 “향후 코스피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라고 짚었다.

 

아울러 달러가치가 약해지면 코스피에 긍정적인 전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향후 달러 가치가 약해지거나 약세 기조를 유지하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수급 개선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 진다”며 “달러가 약해지면 국내 증시에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