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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K팝 아이돌 스리야, 한-인도 정상 외교무대서 깜짝 언급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의 인도 출신 멤버 ‘스리야’가 뜻밖의 외교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만찬 자리에서 그녀의 성장 이야기를 언급한 것이다.

‘인디아 투데이’ 보도 이미지. 디알뮤직
‘인디아 투데이’ 보도 이미지. 디알뮤직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인도 3일 방문 중, 드라우파디 무르므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서 “문화의 힘은 국경을 넘어, 꿈을 연결합니다”라며 “대통령님의 고향인 오디샤주의 한소녀가 케이팝스타가 되어 한국에서 피운꿈을 다시 고국에서 펼쳐보인 것처럼, 우리 한국은 이제 서로의 꿈을 함께 실현해가는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 나고 있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문화 교류의 의미를 강조하며, 무르무 대통령의 고향인 오디샤주 출신 한 소녀가 K팝 스타로 성장해 한국과 인도를 잇는 상징적 사례가 되었다고 언급한 것이다. 이 ‘오디샤 출신 소녀’는 바로 스리야를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야. 디알뮤직
스리야. 디알뮤직

해당 발언 이후 인도 현지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주요 매체인 ‘인디야 투데이’에서는 관련 소식을 영상 뉴스로 다루며, 오디샤 출신 K팝 스타가 한국 대통령의 연설에서 언급됐다는 점을 제목으로 영상 보도했다. 매체는 스리야가 인도 출신으로 K팝 시장에서 활동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리야(본명 스리야 렌카)는 인도 오디샤주 출신으로, 2023년 ‘디알뮤직’이 진행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그룹 ‘블랙스완’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능통한 한국어 실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스리야. 디알뮤직
스리야. 디알뮤직

그룹 ‘블랙스완’은 2020년 10월 ‘Goodbye RANIA’를 통해 데뷔했다. 그룹은 오디샤주 바라바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하키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한편 그룹의 또 다른 멤버 가비 역시 외교 무대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방한한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손등 키스를 받고, 영부인과 식사를 나누는 등 친분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소속사 ‘디알뮤직’은 이번 일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해외 정상들을 통해 그룹이 자연스럽게 알려져 영광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블랙스완’은 27일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 홍보대사로 위촉 후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