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충북도지사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후보로 현직인 김영환 도지사가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예비후보와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실시한 경선 결과 김영환 현 지사를 충북도지사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현역 의원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경선에 합류해 최종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김 지사는 “오늘의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갈망하는 도민들의 승리”라며 “함께 경쟁했던 윤갑근, 윤희근, 조길형 후보의 정책을 도정에 반영해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주자들과의 ‘원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청주시 율량동에서 노영민, 송기섭, 한범덕 등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과 ‘4자 회동’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회동 참석자들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충북 발전으로 연결해야 하는 절박한 선거”라며 신 예비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에 신 예비후보는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본받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원팀으로 완전히 새로운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