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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물줄기·레이저 쇼”…노원구, 당현천 음악분수 운영 개시 [지금 우리 동네는]

서울 노원구가 다음 달부터 당현천 음악분수 운영을 시작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당현천 음악분수는 노원수학문화관 앞에 조성된 수변 문화시설이다. 최대 25m 높이의 물줄기와 음악, 영상 연출은 산책을 나온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당현천 음악분수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노원구 제공
당현천 음악분수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노원구 제공

구는 올해도 음악과 연동한 분수 연출과 레이저 쇼,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영상 등을 선보인다. 선곡은 음악 전문가와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그 결과 ‘예술이야’, ‘사랑의 배터리’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을 요일별로 다르게 편성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Golden’, ‘스타 티니핑송’ 등도 포함했다.

 

구는 당현천 음악분수를 10월31일까지 매주 목요일~일요일, 하루 한 차례 20분간 운영한다. 올해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음악분수 운영을 기존 주 5일에서 주 4일로 줄였다.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운영 시간에는 현장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행객과 관람객의 동선을 구분하고 안내 방송과 시설 점검으로 이용 환경을 관리한다.

 

구는 낮 시간대 운동 중심이던 하천 이용이 저녁 시간대 문화·가족 여가 활동으로 확대된 배경에는 음악분수를 포함해 수변 거점 공간 확충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도시여가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노원구 도시여가 인구는 연간 1억명 이상으로 추정됐다. 중랑천과 당현천은 연간 수천만명이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대표 생활형 여가 공간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구는 수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지점에는 수변 쉼터 ‘노원두물마루’를 조성했고 당현천 일대에는 ‘당현마루’를, 우이천변에는 ‘노원 우이마루’를 개장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에너지 절감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주민들이 누려온 문화적 여유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현천 음악분수가 일상의 피로를 덜어내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