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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수놓는 ‘천년의 사랑’…익산 서동축제 5월 1일 개막

‘천년고도’ 전북 익산에서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대표 축제가 올해도 펼쳐진다. 공연과 체험, 야간 경관을 결합한 도심형 역사문화 축제로, 시민 참여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열린 전북 익산 서동축제에서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행차를 재현한 거리 퍼레이드에서 취타대가 선봉에 서서 풍악을 울리고 있다. 익산시 제공
지난해 열린 전북 익산 서동축제에서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행차를 재현한 거리 퍼레이드에서 취타대가 선봉에 서서 풍악을 울리고 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는 ‘2026 익산 서동축제’를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 역사 콘텐츠에 현대적 연출을 더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은 첫날 오후 5시 대표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썸 퍼레이드’가 연다. 어양공원에서 출발해 중앙체육공원 주무대까지 이어지는 이 행렬은 음악과 춤이 결합된 대규모 플래시몹과 실제 커플들의 프러포즈 이벤트로 구성돼 축제의 핵심 메시지인 ‘사랑’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퍼레이드 열기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으로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전북 익산 서동축제에서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행차를 재현한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지난해 열린 전북 익산 서동축제에서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행차를 재현한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행사 기간에는 무왕 제례와 전국 서동선발대회, 전국 어린이 서동요제, 백제 저잣거리 체험, 어린이 놀이터(익스트림존), 시민 기획 ‘로테이션 소개팅’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간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공원 일대를 수놓는 경관 조명과 신흥공원 무지개정원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쇼가 더해져 낮과는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며 “퍼레이드와 야간 경관 등 익산만의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축제는 백제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익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지역 정체성과 관광 자원을 결합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