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이 동명이인과의 착오로 인해 테니스 선수로 소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정보 사이트 ‘플래시 스코어’를 운영하는 라이브 스포츠 측이 테니스 경기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아이브의 안유진을 세계 랭킹 936위 선수로 잘못 표기했다. 이 내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 해당 기록의 주인공은 충남도청 소속의 테니스 선수 안유진이다. 1997년생으로 단식과 복식 모두 출전 중이다. 2003년생인 아이브의 안유진과는 이름이 같을 뿐 전혀 다른 인물이다. 국문과 영문 표기가 동일한 동명이인을 구분하지 못한 것이 이번 오류의 원인으로 보인다.
충남도청의 안유진은 지난 29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ITF W35 NH농협국제대회 1회전에서 국내 주니어 랭킹 1위 정의수를 2-1(5-7, 6-3, 6-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이브의 안유진이 최근 SNS에 화보 촬영 도중 테니스 관련 게시물을 올린 점도 혼선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 그는 만화 ‘슬램덩크’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테니스… 좋아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라켓과 공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팬들은 해당 오류를 바로잡으면서도 “정말 선수라고 해도 믿겠다”, “운동신경이 좋으니 코트에서도 잘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처럼 연예인과 운동선수가 동명이인이라 벌어지는 해프닝은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축구선수 이승우와 배우 이승우의 프로필 사진 등이 해외 관련 커뮤니티에서 종종 잘못 연결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