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0일 김성범(사진)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3차 인재’로 영입했다. 김 전 차관은 위성곤 전 의원의 제주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 서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차 인재영입식에서 김 전 차관을 소개하며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서귀포에서 나온 서귀포의 자랑이자, 해수부의 인재 중 인재”라며 “‘고향사랑상품권’ 같은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정 대표는 김 전 차관에게 파란 점퍼를 건네고 직접 지퍼를 올려주며 “(지퍼처럼) 쑥쑥 올라가시라”고 덕담했다.
김 전 차관은 “서귀포가 낳은 대통령의 일꾼으로 32년간 쌓아온 국정 경험과 힘을 이제 고향 서귀포를 위해 쓰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서귀포로 돌아가 그동안 배우고 쌓아온 모든 것을 쏟아부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경기 하남갑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이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의 성공에 저의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남의 성적표가 곧, 정치인 이광재의 성적표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국회와 정부를 움직여 법과 제도를 바꾸고 정책을 만들 후보라고 자신했다. 이 전 지사는 “하남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했고, 하남갑 출신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결코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남은 녹색 미래 도시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하남을 강남처럼 문화와 교육이 강한 도시로, 하남을 분당·판교처럼 미래 산업과 쾌적한 삶이 있는 도시로, 하남을 강원도처럼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 도시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지원 의원도 함께했다. 박 의원은 “이 지사는 후배이지만 정치적 은인”이라며 “이광재 지사가 반드시 하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