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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에 이범석 확정…이장섭과 '승부' [6·3의 선택]

행정가 시장 vs 시민운동가 국회의원

국민의힘이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장 선거 후보로 이범석(59) 현 시장을 확정했다. 이로써 청주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범석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2) 예비후보 간의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범석 현 청주시장이 지난달 23일 청주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범석 현 청주시장이 지난달 23일 청주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본경선 결과 이범석 예비후보가 서승우(57)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와 청주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범석 예비후보는 당초 공천 배제(컷오프) 위기에 몰리며 정치적 고비를 맞기도 했으나 박덕흠 공관위원장 체제에서 재심 청구가 극적으로 수용되며 본경선 기회를 얻었다. 결국 현직 시장으로서의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 등으로 서 예비후보의 추격을 따돌리며 공천장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이 예비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사상 첫 연임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범석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6월3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꿀잼도시 청주의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완성으로 이어가겠다”며 “이제 본선거까지 당원뿐만 아니라, 청주시민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공천 확정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대결구도는 이범석 시장과 국회의원 출신인 이장섭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이범석 예비후보는 정통 행정 관료 출신 현직 시장으로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장섭 예비후보는 시민운동가 출신 국회의원 경력을 지닌 중량감 있는 인사로 4년 전 민주당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최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